유용화 앵커>
오늘 경제부처 업무보고는 기존의 형식과는 다른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부처의 장관들이 대형 스크린에 PPT 화면을 띄워 설명한 업무보고 방식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정유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유림 기자>
녹취> 문재인 대통령
"부처 업무보고는 대통령에게 보고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보고하는 것이며, 실천을 다짐하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업무보고 내용을 국민과 직접 공유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이례적으로 대통령의 모두발언과 각 부처 장관의 업무보고 내용이 TV를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형식도 자유로웠습니다.
장관들은 대형 스크린에 화면을 띄워 업무보고를 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도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대(對)중 수출,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가 뚜렷합니다. 아울러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음식, 숙박업, 그리고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타원형 좌석 배치로 폐쇄적인 분위기도 없앴습니다.
업무보고에 정부 부처 관계자 외에도 분야별 전문가와 기업인 등이 참석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었습니다.
현장 목소리를 가감없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토론자들의 건의는 날카로웠습니다.
국가적 재난 상황이 발생할수록 데이터 공유가 중요하다는 점이 지적됐습니다.
'코로나 맵' 개발자 이동훈 씨는 코로나19가 이슈가 되다 보니 온라인상에 선동하는 정보가 많아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며 국가적 재난 상황은 다음에도 있을 수 있으니 정부가 데이터 공유와 소통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맵'을 통해 정보를 공개하는 방법에 있어 새로운 발상을 봤다면서, 정부의 홍보방식에 앞으로 발상의 전환을 할 것을 특별히 당부했습니다.
행사에는 반도체 핵심소재의 자립화에 성공한 기업과 자율주행차용 레이더 원천기술을 확보한 기업의 대표 등이 참석해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정섭 / 영상편집: 정현정)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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