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무회의에서, "이번 주가 중대한 고비라며, 절대 실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마스크 수급 대책 '등 코로나19 관련 안건이 심의 의결됐는데요.
김용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김용민 기자>
제8회 국무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정부가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대책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번 주가 전국 확산 여부를 가늠할 중대한 고비라며 절대 실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어느 때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절대 실기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정 총리는 이와 관련해 신천지의 전체 신도명단과 연락처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확보되는 대로 관련 명단을 전국 보건소와 지자체 등에 배포해 코로나19 감염증 조사를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신도들에 대한 조사를 빠른 시간 안에 완료하고, 진행되는 경과는 국민들께 투명하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마스크 긴급수급조정 추가 조치안이 심의 의결됐습니다.
조치 안에는 하루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 기관에 의무적으로 출고하도록 하고, 수출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50억 원도 추가로 지출됩니다.
기재부는 이 같은 내용의 중국 유학생 관리와 공무원 시험장 방역을 위한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지출안이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14일간의 중국인 유학생 격리 관리에 25억 원이 사용되고, 기숙사 방역비용에 15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민정)
정 총리는 이번 주부터 국내 입국 중국 유학생 수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교육부가 각 대학에 필요한 자원을 제때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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