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지는 신천지 교인들이 지난해 12월까지 중국우한에서 교인들 모임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우한에는 신천지 교인 약 200명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닝 포스트지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우한 교회는 중국당국에 의해 수년전 폐쇄됐다는 신천지 측의 해명은 거짓인 셈이 됩니다.
계속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청도의 대남병원.
이만희 총회장의 친형 이모씨가 지난달 27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청도대남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일반병실로 옮겨진 후 31일 숨을 거뒀습니다.
폐렴에 의한 사망이라고 신천지 측이 밝혔다고 하는데요, 이씨 장례식장에 문상한 신천지 교인은 47명이며, 이 중 대구에 사는 3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습니다.
현재 방역당국에서는 장례식장을 방문한 사람들을 파악하기 위해 조문객 방명록을 입수해서 조사 중에 있습니다.
신천지 예수교는 1984년 3월 14일에 창설된 신흥 종교입니다.
교주는 이만희입니다.
신천지의 교리는 성경 요한게시록을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신도수는 약 24만명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전에 신천지 교회문제는 몇몇 언론사와 소송을 벌일 정도로 논란이 있었죠.
그런데 최근 코로나 19 집단 발원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신천지 예수교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행히 신도명단 전체를 정부에 제공하기로 하면서 코로나19 방역에 도움이 되고 있는데요, 신천지 교인인 31번 환자 문제가 터졌을 때, 신천지 예수교 측에서는 적극적 협조가 없었죠, 그 와중에 신천지 예수교 대변인이 자신들은 피해자라고 주장해 국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하여튼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됐을 때 방역당국은 초기대응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집단감염 문제가 터지면서 지역 사회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페쇄적이고 비밀스럽기도 한 신천지 교인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현상이 발생하고,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현상이 나타나자 상당히 당혹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주가 코로나19 전국 확산에 중대고비이고, 절대로 방역 상의 실기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방역당국은 집단 감염 우려 외에 다른 돌발적인 변수는 없는 지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서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를 없애는데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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