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외교부가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를 불러, 중국 일부 지역에서 한국인 입국자가 강제로 격리된 데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우리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중국 정부의 지원도 당부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중국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역유입을 우려해 입국한 우리 국민을 강제 격리한 데 대해,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서울 외교부 청사로 불러 면담했습니다.
김 차관보는 우리 정부가 선제적이고 투명한 조치를 통해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발생하는 과도한 제한 사례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김 차관보는 중국 측의 문제 해결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중국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중 양국이 코로나19 사태를 함께 극복하고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활발히 소통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싱 대사는 앞으로 중국 내 한국 국민 보호와 관련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한국 국민에 대해 제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일부 지방정부의 조치는 자국민에게도 많이 이뤄졌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싱하이밍 / 주한 중국대사
"일부 지방 정부에서 하는 조치는 한국 국민 만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국 국민도 많습니다. 양해하고 이해바랍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내일 0시부터, 입국 신청 2주 이내에 대구와 청도를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도미타 고지 주한일본대사를 불러,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을 설명하고 우리 국민의 입국에 대해 과도한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공식적으로 한국발 입국을 금지한 국가는 일본,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등 17개국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대만, 마카오, 콜롬비아 등 13개국은 검역을 강화하거나 격리 조치하는 등 입국 절차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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