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국내 코로나19 환자 수가 늘면서,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금지와 입국 절차를 강화하는 나라가 89개국에 이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 각국 현장에서 직접 대응하고 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현재 공식적으로 한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의 입국을 금지한 국가는 일본, 베트남, 터키 등 37개국입니다.
상하이시, 충칭시, 산둥성을 비롯한 중국 13개 지역과, 러시아, 뉴질랜드, 마카오 등 21개국은 한국발 입국자를 격리 조치하고 있고, 영국, 인도, 태국, 멕시코 등 30개국은 검역을 강화하거나 권고 사항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몰디브는 대구, 경북 지역을 제외한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을 허용합니다.
몰디브에 입국하는 한국인은 최근 14일간 입국 금지 지역 체류 여부를 신고하고, 입국 과정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면 타고 온 비행기편으로 돌려보낼 예정입니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힐 엘살바도르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우리 국민 대상 입국금지 조치를 조속히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 인도,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도 통화해 코로나19 대응을 협의합니다.
외교부는 본부와 재외공관을 최대한 가동해 과도한 입국제한과 금지조치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우리 영사인력도 현장에서 직접 지원합니다.
녹취>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입국제한 조치 등으로 우리 국민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우리 영사인력이 공항 등 현장에서 직접 지원하고 있으며 최대한의 영사조력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각국에 격리된 국민 1천2백여 명은 대부분 중국, 베트남에 몰려 있습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이들 지역에 신속대응팀을 보내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주한외교단 대상 설명회를 다시 열어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노력을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코로나19 검사 진단 시약을 충분히 공급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다국적업체 로슈에서 긍정적인 답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한편 오늘(3일)부터 해외여행 출국 전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에서 안전문자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우리 국민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불편과 위험을 출국단계에서 예방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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