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앞으로 1~2주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반 대구시민에 대한 검사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임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하경 기자>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천명을 넘었습니다.
확진자의 약 90%가 대구와 경북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구의 고위험군 노출 시점과 잠복기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1~2주가 중요한 시점이 될 거라 전망했습니다.
중대본은 또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과 전파는 빠르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국외 유입을 차단하고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찾아 격리하는 유입·확산 차단 전략과 피해 최소화 전략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대구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일정수준 이상 진행된 것으로 보고, 진단검사 우선순위를 신천지 신도에서 일반 대구시민으로 변경했습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신천지 신도 가운데 유증상자의 검사가 완료된 점과 일반시민들의 확진환자 발생률이 낮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신천지 신도들보다 일반 대구시민들의 검사를 좀 더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대구 시민의 경우 최근 일주일 간 약 1만 건의 검체채취가 이뤄졌고 약 1천3백여 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상황.
이에 따라 확진자를 빠르게 찾고 고위험 환자를 집중해서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대구시민을 위한 선별진료소를 확대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검사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에 대한 전수조사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약 9천명의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이들 중 약 5천 명의 신도들의 검체채취가 완료됐으며, 2천3백여 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에 대해서는 2주간 자가격리 기간을 늘리고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신천지 교회 전체 신도에 대한 증상유무 확인 조사는 대부분 마무리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송기수 / 영상편집: 정현정)
보건 당국은 이들 중 유증상자 약 4천 명이 파악돼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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