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신임 대법관과 해양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해경에 대해 국민의 해양안전 눈높이가 높아졌다며, 특히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노태악 신임 대법관과 김홍희 신임 해양경찰청장, 임찬우 신임 감사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임명장 수여식 이후 환담을 나눈 문 대통령은 우선 김홍희 청장에게 첫 해양경찰 출신 청장 임명이라 매우 뜻깊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해양안전에 대한 눈높이가 높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트라우마도 남아 있다면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해경이 진실규명에 솔선해 적극 협력한다는 자세를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청장은 세월호 참사 후 해경이 많이 달라졌다면서 진실 규명에 적극 협조해 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바다에서 국민 신뢰를 받는 조직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태악 신임 대법관에게는 대법원장이 노 대법관을 임명 제청할 때, 법원의 독립성과 대법관 구성의 다양성 면에서 큰 진전이라고 생각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변호사 시절 경험을 들며, 큰 사건이든 작은 사건이든 당사자에게는 인생이 걸린 문제라면서, 사건이 크든 작든 당사자에겐 인생이 걸린 문제라는 자세로 임해주시라고 당부했습니다.
노 대법관은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임찬우 감사위원에게는 코로나19 극복과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혁신을 위해 적극행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직자들이 적극행정을 할 수 있는 감사기법을 마련하는데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임 위원은 소극행정은 철저히 책임을 묻되, 적극행정은 책임을 묻지 않는 감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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