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코로나19를 한마음으로 극복하려는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각계각층에서 도움을 전하고, 희망을 나누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 경북지역에 전국 곳곳에서 구급차 147대가 환자 이송을 위해 지원됐습니다.
구급대원들은 지난 1월부터 확진자와 의심환자 등 1만1천여 명을 이송했습니다.
시민들은 이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전합니다.
'당신들이 있어 대구에 봄이 왔다'는 글과 함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어린아이들의 사진이 배달되기도 하고, 감사함을 표현한 현수막은 대구 곳곳에 걸리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 시민들을 위해 달려온 구급대원들은 되레 자신들이 위로와 응원을 받고 있다며, 코로나가 종식되는 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스크 품귀현상이 심각한 요즘, 쌓여있는 마스크의 모습은 다소 생경합니다.
모양도, 색깔도 각기 다른 이 마스크는 바느질 디자이너들이 만들었습니다.
한 땀 한 땀 만들어진 '수제 마스크'는 항균 필터와 함께 대구 경북지역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마스크를 쓴 채 긴 줄을 선 사람들.
코로나 사태로 부족한 혈액 수급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기업 직원들이 단체 헌혈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광주의 한 수협에서는 도시락 지원으로 마음을 표현합니다.
건강식인 민물장어 도시락은 2천 명 이상이 먹을 수 있는 양이 준비돼 사투를 벌이는 대구 지역 의료진들에게 배달됐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적은 돈이지만 힘을 보태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1천 원을 기부할 수 있는 이모티콘이 18만 개 이상 판매된 겁니다.
또 시민들은 마스크가 꼭 필요한 이들에게 갈 수 있도록 양보하기도 하고 앱을 개발해 시민들이 기다리지 않고 마스크를 살 수 있도록 하는 등 재능기부 사례도 곳곳에서 나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 19 사태 속, 함께 이겨내자는 응원의 메시지가 사회 곳곳에서 이어지며 희망을 배달하고 있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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