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늘면서 이들 지역에 대한 치료와 방역 체계 구축이 강화됩니다.
신경은 앵커>
반면 대구, 경북 지역은 확진자 증가세가 조금씩 감소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네 지금까지 공식 확인된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7천 8백69명입니다.
음성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45명 늘어 총 33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까지 파악된 서울 구로 콜센터 확진자 수가 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대거 나온 콜센터 직원 뿐아니라 해당 건물에 입주한 모든 사람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도권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이 대책 마련에 분주한 상황입니다.
중대본은 중앙역학조사관을 파견해 서울, 인천 경기도와 함께 집단 감염과 관련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도권에 확진자 증가추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은 치료체계 마련에 나섰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정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서로 긴밀히 협력하여 사전에 준비한 대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효과적인 치료체계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도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각 지자체를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어제까지 이들 지역의 국공립 병원을 중심으로 1천 2백여 개의 감염병 병상을 확보해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환자는 모두 입원 조치한 상태입니다.
또 다음 주부터는 서울시를 시작으로 생활치료 센터를 마련해 경증환자를 이송할 계획입니다.
한편 확진 환자 수의 90%를 차지하는 대구 경북 지역은 확진자 증가폭 감소가 두드러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경북은 하루새 8명이 늘었는데 한 자릿수의 추가 확진자 수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하지만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 증가세가 많이 누그러졌지만, 여전히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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