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오늘 국내 주요 증시는 일제히 반등했고, 원/달러 환율도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통화스와프 계약이 체결되면서, '달러 부족' 현상이 다소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인데요.
보도에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한국은행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양자 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전격 체결했습니다.
600억 달러 규모로 계약 기간은 최소 6개월입니다.
통화스와프는 서로 다른 화폐를 바꾸는 외환거래로 계약 체결에 따라 한국과 미국은 필요할 때 자국 통화를 상대 쪽 중앙은행에 맡기고 그에 상응하는 외화를 빌려올 수 있게 됐습니다.
한-미 간 통화 스와프 계약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3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
한국은행은 통화스와프를 통해 조달한 미 달러화를 바로 공급할 계획이며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기대감에 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오늘(20일) 한때 선물가격이 급등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7.44% 올라 1,566.15에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도 전날보다 9.2% 올라 467.75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39원 내려가 1,246.5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융위원회는 시중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은행권과 협력해 1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증권시장 안정펀드 조성에도 속도를 내 금융시장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또 코로나19 민생, 금융안정책에 따라 소상공인을 위한 1%대 저금리 자금 공급방안을 마련하고 기존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조치를 다음 달 1일부터 전 금융권에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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