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유은혜 사회부총리에게, '초중고 개학연기 후속조치'와 관련한 특별보고를 받았습니다.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9월 학기제'와 관련해, 지금 시점에서 논의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정부가 초중고 개학 연기를 발표한 이후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른 '9월 학기제'.
문재인 대통령이 유은혜 사회부총리의 특별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아직은 이를 논의할 때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개학 시기 논의와 연계해 9월 학기제 시행을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겁니다.
학기를 준비하고 있는 교육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최근 김경수 경남지사는 9월 신학기제 개편 검토가 필요하다면서도 지금 당장 시행하자는 제안은 아니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관계부처와 협의해 학교 현장에서 마스크 사용 기준을 마련해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개학일 직전과 직후의 여러 상황에 대해서도 검토와 대비가 필요하며 이에 대한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한 지시도 이어졌습니다.
n번방의 피해자와 가입자 중 학생들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부가 여가부와 함께 청소년 대상 성감수성 교육강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유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긴급돌봄, 개학준비 지원 상황 등에 대해 보고했습니다.
먼저 다음달 6일 개학을 할지에 대해서는 확진자 발생 추이와 학교의 개학 준비 상황 등을 판단해 적절한 시점에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스크 비축 문제와 관련해서는 시도 교육청별로 학생 1인당 면 마스크 2매를 준비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증상이 있는 학생이나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보건용 공용마스크 물량을 확보해 개학 때까지 단계적으로 비축을 완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면마스크 보급 계획에 대해서는 교육부가 조만간 지침을 마련한단 방침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438회) 클립영상
- 국내 확진 8천961명···"20대도 중증 위험 있어" 02:30
- 공항 내 선별진료소···유럽 외 입국자도 검역 강화 02:06
- 전국 '방역수칙 미흡' 교회 3천여 곳 행정지도 02:36
-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접촉 최소화" 02:33
- 문 대통령 "9월 신학기제 논의 바람직하지 않아" 02:19
- 문 대통령 "'n번방' 중대 범죄···회원 전원조사" 02:26
- 차관급 인사 단행···문체부 1차관 오영우 02:03
- 한-불가리아 정상, 수교 30주년 '축하서한 교환' 00:27
- 문 대통령, 내일 2차 비상경제회의 주재 00:25
- "지침위반에 법적조치···입국자 추가조치 검토" 02:29
- 임신부와 보훈대상자 중 상이자도 대리구매 가능 00:30
- 코로나19 확진자 등 총선 거소투표 28일까지 신고 00:35
- 사립유치원 개학연기 5주일 원비 환불 00:28
- 코로나19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입법예고 01:51
- '착한 프랜차이즈' 확산···87개 기업 동참 03:02
- 이탈리아·페루 귀국지원···전 세계 '특별여행주의보' 02:15
- 정부, 이란에 의료물품 등 '인도적 지원'검토 00:29
- 재외동포 사회, 마스크 기부·성금 모금 잇따라 00:31
- "한국처럼 코로나 대응"···세계 각국 한국형 모델 도입 01:43
- 수능 미뤄지고, 방학 사라진다?···사실은? 03:23
- 초과근무수당 부당수령 중징계···5배 가산징수 00:28
- 신규 결핵환자 2만 3천821명···전년보다 9.9% 감소 00:29
- 법무검찰개혁위 "미결수용자 재판 '사복착용권' 보장" 00:31
- 9월 학기제 [뉴스링크] 03:07
-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유용화의 오늘의 눈] 02:19
-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입국자 검역 강화 [오늘의 브리핑] 0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