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빠르고 정확한 한국의 코로나19 진단도구에, 세계 각국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100여 개 나라가 수입이나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는데요.
덴마크에서는 보건 당국이 한국의 진단 도구 도입을 거절했다가 비난이 잇따르자, 보건 장관이 직접 사과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세계 각국에서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진단도구를 요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진단도구 제조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의 진단도구에 세계 각국의 관심이 높다고 소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어제, 진단도구 제조기업 방문)
"최근 민간 차원의 수출 상담과 함께 정부 차원의 진단시약 공식 요청국들이 많습니다. 어제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들을 긴급하게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진단도구를 요청한 나라는 모두 100여 개국으로, 실제 수출도 속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미국 LA 현지 언론에 따르면 LA 시의회와 LA 이사회는 공동으로 121만 달러를 투자해 한국 업체로부터 진단도구 2만 개를 구매했습니다.
이 진단도구는 응급의료요원과 전문의료진에 배포될 예정이며, 더 큰 규모의 계약 협상도 진행 중이라고 이 언론은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아랍에메리트가 가장 먼저 한국의 진단채취도구 5만1천 개를 수입했고, 루마니아와 콜롬비아도 각각 진단도구 2만 개와 5만 개를 도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덴마크에서는 보건 당국이 한국 업체의 진단도구 구매 제안을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비난 여론이 빗발치자 보건장관이 직접 사과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그누스 헤우니케 덴마크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에서 관련 사안에 대해 사과하고, 한국 업체와 다시 접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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