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기업 지원을 위해 정부가 100조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를 결정한 바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금융권을 대표하는 기관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신경은 앵커>
문 대통령은 '적시적소'에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예정돼 있던 수석보좌관회의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대신 5대 금융지주와 국책은행, 보증기관을 포함한 정책금융기관 등 금융권을 대표하는 기관들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권의 노력을 격려하고 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금융은 방역 현장의 의료진과 같습니다. 의료진의 헌신이 환자들을 구하듯이 적극적인 금융이 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살릴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대출 받는데 여전히 어려움이 많다며 각별히 챙겨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어 소상공인에게 사업장은 생계 그 자체라면서 당장 생계 위협을 겪는 분들을 위한 긴급자금인 만큼 신속성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도 필요한 곳에 적시에 충분한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19의 충격으로부터 기업을 지켜내야 일자리를 지키고 국민의 삶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일선 현장, 창구에서 자금 지원이 신속하고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자금지원 업무에서 과실이 있을 수 있다며 고의성이 없다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부도 금융권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도울 것은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민간 금융기관과 정책금융기관이 한 자리에 모인 건 현정부 들어 처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위기의 순간에 진면목이 나온다는 말이 있다면서 위기의 순간 금융이 국민과 기업에 희망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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