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신경은 앵커>
오늘 초등학교 1, 2, 3학년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이 '원격수업'을 시작했는데요.
'온라인 입학식 현장'에 문기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문기혁 기자>
인천 강화에 있는 한 중학교의 온라인 입학식.
코로나19로 인해 입학생 대표 2명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은 온라인으로 새학년을 시작했습니다.
2~3학년 선배들도 온라인을 통해 후배들의 첫 걸음을 축하해줬습니다.

인터뷰> 김단희 / 인천강화 강서중 1학년
"빨리 '코로나19'가 끝나서 학교에 와서 교복도 입고, 친구들도 보면서 수업을 했으면 좋겠어요."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에 이어 중학교 1, 2학년과 고등학교 1, 2학년도 온라인으로 개학했습니다.
초등학교 4, 5, 6학년도 이날 온라인 개학이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강지안 / 인천강화 강서중 교사
"(스마트) 기기도 준비해오시고 (온라인 수업) 방법들도 많이 배워오셔서 준비가 생각보다 착착 잘 됐습니다. 그래서 3학년 수업 무리 없이 진행이 되고 있고, 오늘 1, 2학년도 개학해서 수업 진행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온라인 입학식에 참석한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모두가 처음 가보는 길인 만큼,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지만, 새로운 시도는 가치 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금 우리가 도전하는 이러한 새로운 시도도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그 미래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그런 교육의 모습이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고요."

입학식 후에는 중학교 2학년의 개학 첫 수업이 이어졌습니다.
교사와 학생이 화상으로 소통하는 '실시간 쌍방향형'으로 진행됐습니다.

현장음> 김민정 / 인천강화 강서중 교사
"우리 지난 시간에 모의 개학을 통해서 어떻게 그동안 수업이 운영되는지 참관했었는데, 혹시 기억나는 사람들 선생님한테 얘기해주세요."

온라인 수업은 '실시간 쌍방향형'과 함게 EBS 교육방송등 동영상 강의를 보는 '콘텐츠 활용형', 미리 준비된 과제를 풀어보는 '과제 수행형' 등으로 시행됩니다.
교육부는 온라인 수업을 위해 28만여 명에게 스마트기기를 대여하고, 온라인 교육 플랫폼 과부화를 해소하기 위해 분산 접속과 인프라 확충 등 안정화 조치를 추진합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이승준)
오는 20일에는 초등학교 1, 2, 3학년까지 모두 온라인 개학이 이뤄집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스마트기기 대신 EBS 방송으로 원격수업을 소화합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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