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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산업에 170억 추가 지원···영화기금 납부 90% 감면
등록일 :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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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영화 산업이 큰 위기를 맞고 있는데요.
정부가 170억 원을 투입해, 추가 지원에 나섭니다.
특히 영화관의 영화 발전 기금 부과금을 90%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극장가가 얼어붙으면서 관객 수가 90% 급감하고 영화 제작과 개봉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정부가 어려움을 겪는 영화산업을 추가로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영화관에 대한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을 올해에 한해 90% 감면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영화관은 영화기금 부과금으로 입장권 가격의 3%를 납부하는데 올해 2월부터 12월 부과금에 대해선 0.3%만 내면됩니다.
이 부과금에 대해서도 체납 가산금을 면제해 올해 말까지 납부를 유예해주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영화발전기금 부과금 전액을 면제해 달라는 영화업계 요구를 수용한 겁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제작과 개봉이 연기된 영화와 영화인들을 지원하는데 170억 원을 투입합니다.
영화 제작이나 개봉 비용으로 작품당 최대 1억 원씩 42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영화 제작 중단 등으로 단기 실업 상태에 놓인 현장영화인들을 위한 별도 지원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7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훈련비 8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한 이후에는 침체한 영화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90억 원을 투입해 관람객들에게 6천 원 할인권 130만 장을 제공합니다.
또 전국 200여 개 영화관에서 다양한 영화를 관람하는 특별전을 개최하는데 3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발전기금 용도를 변경해 지원금을 마련하고 세부적인 지원 기준을 다음 달 초까지 공고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안신영 /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산업과장
"영화발전기금 올해 예산이 1천15억 원인데 이와 별개로 17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영화산업 전반에 지원하려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아울러 이번 대책이 영화관과 수입·배급사, 제작사 등 영화업계와 종사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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