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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한국 주도로 출범
등록일 : 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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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우리 정부의 주도로,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이 출범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인데요.
코로나19 등 국제 보건안보를 자유롭게 논의하고, 협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국제보건 안보를 위한 공동연대'를 내건 유엔 우호국 그룹이 출범했습니다.
코로나19 등 보건안보 사안을 자유롭게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설립을 주도했습니다.
유엔에서 코로나19 관련 우호그룹이 출범한 건 처음입니다.

녹취>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우리 주도로 설립되는 우호국 그룹은 유엔 내에서 코로나19 그리고 보건안보 사안 관련 논의의 장으로서 국제 보건안보 과제에 대한 다자적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 캐나다, 덴마크 등 5개 나라가 공동의장국을 맡은 가운데, 화상으로 열린 출범식에는 30여개 나라 2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과 데이비드 나바로 세계보건기구 WHO 코로나19 특사도 함께 했습니다.

녹취> 아미나 모하메드 / 유엔 사무부총장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은 기존의 불평등을 악화시키고 재정적인 불안감을 남겼습니다.
모든 사람은 필요한 시험, 치료, 관리를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국제 감염병 대응을 위해 행동지향적이고 적실성있는 종합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측 연사로 나선 이민원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은 성공적인 대응 경험을 공유해 관심을 이끌었습니다.
유엔 각국 대표들도 한국 정부가 모범적인 대응을 바탕으로, 유엔 차원의 논의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앞으로 우호국 그룹은 대사급 정례회의 등 각급 협의체를 운영하고, 전문가 초청 간담회, 각종 유엔회의 공동발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칩니다.
우리 정부는 한편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감염병 글로벌 대응 협력', 유네스코에서 '국제연대 확대를 위한 세계 시민교육'을 내건 우호그룹을 구성할 계획입니다.
(영상제공: 외교부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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