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유용화 앵커>
행정안전부가 문재인정부 3년의 정부혁신 성적표를 발표했는데요.
OECD 정부신뢰도 조사에서 2년 만에 10단계나 향상된 순위를 나타내는 등 투명성과 신뢰도 평가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참여와 신뢰를 통한 공공성 회복'을 목표로 지난 3년간 추진된 정부혁신.
폭넓은 국민참여와 범부처적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OECD 정부신뢰도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36개 회원국 중 22위로 2년 만에 10단계나 상승했습니다.
주요 선진국인 미국, 일본, 프랑스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하는 부패인식지수도 지난해 39위로 2년 만에 12단계 상승했습니다.
정부 신뢰도와 투명성 상승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더욱 돋보였습니다.

녹취> 윤종인 / 행정안전부 차관
“특히, 코로나19 위기를 대응하는 과정에서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공개, 데이터 개방, 일하는 방식의 개선, 국민과 현장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와 지식의 수용, 적극적인 민관협업 확대 등 그간 누적된 정부혁신 노력이 빛을 발했습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사회문제 해결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입니다.
지난달까지 청와대 국민청원은 모두 82만6천156건, 하루평균 837건이 접수됐고 1억3천635만건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단순한 자문이나 의견제시를 넘어 정부 의사결정 과정에 접근성을 높이고 국민의 아이디어를 직접 정책으로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승차 진료 등이 국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채택됐습니다.
공공데이터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방을 늘리고 있습니다.
국민 안전을 우선하는 정부로 변화하면서 지난 2년간 어린이 사망 교통사고도 절반 수준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사망사고도 12.3% 감소했습니다.
공공부문에서 여성과 장애인, 청년 등의 대표성을 높임으로써 보다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전환을 국제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정부혁신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정현정)
비대면 공공서비스 등 코로나 이후 중요성이 커진 과제들의 확대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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