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정부가 오늘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35조 3천억 규모의 3차 추경안을 확정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내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데, 정부는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먼저, 정유림 기자의 보도합니다.
정유림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정부의 3차 추경 예산은 35조 3천억 원.
단일 추경으로는 역대 가장 큰 규모입니다.
한 해에 세차례 추경을 편성한 것 역시 반세기만에 처음으로, 올해 본예산 이외에 추가로 투입하는 예산 규모가 3차 추경까지 합해 60조원에 이르게 됐습니다.
녹취> 정세균 / 국무총리
"지금은 전시상황입니다. 당장 급한 불을 끄지 않으면 호미로 막을 수 있었던 것을 나중에 가래로 막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IMF도 대규모의 선별적 재정조치를 권고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 위기에 처한 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하고 내수·수출 등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전체 추경 중 11조4천 억 원은 올해 세수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한 세입경정에 투입되고 금융 지원에 5조 원, 고용 사회안전망 확충에 9조 4천억 원, 경기보강 패키지에 11조 3천억 원이 들어갑니다.
정부는 지출구조조정과 기금 재원 등을 통해 11조 5천억 원을 마련하고 나머지 23조 8천억 원을 국채발행으로 조달할 방침입니다.
정세균 총리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정부 추경안을 내일 국회에 제출하겠다면서, 여야가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 21대 국회의 문을 조속히 열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각 부처는 국회에 추경의 필요성을 소상히 설명하고 한정된 예산을 적재적소에 써서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는 방안도 고민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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