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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밀입국 양상 변화···해안감시 강화"
등록일 : 20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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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지난 4월과 5월, 충남 태안을 통한 '보트 밀입국 사건'이 있었는데요.
우리 군의 감시 장비에 보트가 감지됐는데,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은 지휘 책임이 있는 '해당 부대 사단장'을 엄중 조치하고 해안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지난 4월 19일과 5월 21일, 충남 태안 해안을 통한 보트 밀입국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 모두 중국 산둥반도 위해항에서 소형보트로 출발해 약 370km를 항해 후 태안에 도착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우리 군의 감시장비가 두 차례 모두 보트를 감지했는데 밀입국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레이더 영상에 식별 가능한 영상 표적이 나타났지만 레이더 운영병이 인식하지 못했고 해안복합감시카메라와 열화상카메라도 보트를 포착했지만 통상적인 낚싯배로 인식해 추적관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지휘 책임이 있는 해당 사단장을 포함해 지휘 라인을 엄중 조치할 예정입니다.
합참 관계자는 밀입국 양상이 중국 현지에서 소형 보트로 야간에 출발해 최단 거리로 확인된 지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군은 변화된 밀입국 양상에 따라 해안감시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대대급 무인항공기와 드론 등을 감시에 활용해 수색정찰을 강화하고 선박을 적극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해안 순찰조를 보강하고 레이더 등 감시 장비 운용체계 최적화, 운용요원 전문성 향상 등을 추진합니다.
이밖에 모터보트 등 소형선박까지 식별위치 발신 대상을 확대하고 입출항 신고 의무화 등 제도적 보완책도 해경, 해수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군은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경계 감시 추가조치와 대응책을 마련해 면밀히 경계작전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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