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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업체 추가확진···"수도권 외출·모임 자제"
등록일 : 20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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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수도권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 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다단계 업체발 감염 확산'이 심상치 않습니다.

신경은 앵커>
수도권 주민들은 이번 주말 외출이나 모임, 미루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 39명 가운데 34명은 지역감염입니다.
(5일 0시 기준)
서울 15명과 경기 10명, 인천 6명 등 수도권에서 집중 발생했습니다.
이태원 유흥시설과 부천 물류센터, 소규모 종교모임에 이어 이번에는 다단계식 건강용품 판매업체까지, 수도권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다단계 업체에서 1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모두 29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이 곳에서 고위험군인 고령층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숨은 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녹취>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3일 사이 관악구 시흥대로552 석천빌딩 8층에 위치한 '리치웨이' 그리고 '부화당'에 방문하신 분들은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 밖에 수도권 개척교회 확진자 10명, 보험사 콜센터 직원 1명이 추가됐고, 대구에 사는 중학생 한 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 고등학교 교사 한 명도 기숙학교 전수검사에서 무증상 감염이 확인돼 해당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사례는 계속 늘어 전체 9.7%까지 치솟았습니다.
대다수 사례가 수도권 발생입니다.
방역추적망이 상황을 통제할 수 있도록 수도권 감염전파 속도를 줄이는 일이 급선무인 상황.
방역당국은 인구밀집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 대규모 유행이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주말 수도권 주민을 대상으로 모임과 행사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이유입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종교시설 내 대화나 찬송, 식사처럼 침방울을 만드는 모임은 가급적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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