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방역 당국이 일반 국민 3천 5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형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 단 한 명에게서만 항체가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정 부분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수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수복 기자>
코로나19에 대한 방어력 있는 항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행된 1차 항체가 조사.
3천55건의 검체 중 단 한 건에서만 코로나19 항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매해 각 지역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잔여 혈청 1천 555건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고, 지난 5월 구로구와 관악구, 금천구 등 서울 서남권 의료기관 내원환자에게서 수집한 혈청 1천500건 중 한 건에서만 양성 사례가 나왔습니다.
항체 양성률이 높다면 아직 파악하지 못한 확진자가 많다는 걸 의미합니다.
실제로 확진자가 25만 명이 넘는 스페인의 항체양성률은 5%로 나타났고, 영국 런던 17%, 스웨덴 스톡홀롬은 7.3%를 기록해 확진자가 많은 국가일수록 항체보유율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번 1차 조사의 경우 항체양성률이 0.03% 수준으로 매우 낮게 나타난 건 현재의 확진자 규모와 실제 감염규모가 큰 차이가 없을 수 있고 그만큼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잘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녹취>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검사체계를 조기에 대폭 가동한 것, 나아가서 방역체계에 지방자치단체와 보건요원들을 중심으로 일선에서 잘 작동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주셨습니다."
다만 이번 조사결과는 확진자 집단 발생 지역인 대구 등 일부 지역이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조사 결과로 전체 감염규모를 추정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대구와 경북 지역 주민 3천300명 등 대상자를 확대해 항체 조사를 진행하고 조사의 대표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범정부 지원위원회를 열고 추경 예산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총 1천936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정부는 안정성과 유효성을 갖춘 국산 치료제 백신을 조기에 개발할 수 있도록 추경사업을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입니다."
또 코로나19 대응 감염병 전담 병원 등 세부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를 지정해 임상 시험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정현정)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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