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북한과 인접한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이 5년 더 연장됩니다.
이에 따라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 지원이 계속됩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서해5도 지역 주민들의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제정된 '서해5도 지원 특별법'.
특별법에 따른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이 올해 종료됨에 따라 정부가 계획기간을 5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서해5도 지원위원회'를 주재하고 계획기간 연장과 주민 의견 등이 반영된 '서해5도 종합발전 변경계획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계획안에 따르면 서해5도 발전을 위한 대규모 민자유치 사업 가운데 골프장 건립, 대형 호텔 등 현실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제외하고 향후 5년간 실제 투자 가능한 사업 위주로 재편됩니다.
사업예산의 국비 비중은 당초 4천600억 수준에서 5천500억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서해 5도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씁니다.
매달 최대 10만 원씩 지급하는 정주생활지원금 지원을 지속하고 노후주택 개량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이어갑니다.
또, 200톤급 병원선을 건조해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농·어업을 생계수단으로 하는 지역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노후 농기계 교체를 지원하고 수산종자 생산시설 구축도 추진합니다.
공공하수도 건설과 쓰레기 소각시설 증설 등 생활 기반 SOC 사업도 확충할 계획입니다.
또, 백령공항, 연평도항 건설 등 주민 숙원사업은 관계부처의 추가 검토를 통해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 총리는 새로운 계획안은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사업은 계획보다 충실한 이행이 중요합니다. 관계부처에서는 주민들과의 약속이 충실히 이행되어, 서해5도가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우리 국토가 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정 총리는 주민 생계와 안정적 생활을 위해선 무엇보다 안보를 바탕으로 한 남북 간 평화가 중요하다며 남북 대화를 통해 서해5도를 평화의 바다로 바꿔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KTV 박지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520회) 클립영상
- 문 대통령 "미래세대 위해 그린벨트 보존" 02:33
- "유동자금, 부동산 아닌 주식시장에 쓰여야" 02:12
- 고용사회 안전망 강화···2025년 전 국민 고용보험 완성 02:24
- 미래형 인재 12만 명 양성···디지털 직업훈련 강화 02:32
- 신규 확진 26명···수도권 공공시설 운영재개 02:32
- 문 대통령 "코로나19 6개월···조금만 더 힘내 달라" 00:32
- 아프리카 28개국에 '마스크 200만 장 지원' 00:28
- 코로나19 발생 6개월···위기마다 빛난 'K-방역' 03:26
- 3차례 추경···경제 회복 '안간힘' 03:11
- 뉴노멀 속 2차 대유행 대비···"생활방역이 최선" 02:37
- 전자출입명부 등록 13만곳···QR코드 하루 100만건 00:27
- 정 총리 "수돗물 유충 원인조사·정수장 긴급점검" 00:48
- 29일부터 내년도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 접수 00:31
- '스마트 대한민국펀드' 오늘 출범식 00:33
-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연장···정주여건 개선 지속 02:33
- "새 보물 납신다"···역대 최대 국보·보물전 개최 02:46
- 이인영 후보자 "금강산 개별관광, 北에 협의 제안" 00:32
- 국방부, 주한미군 감축설에 "한미 간 논의 없어" 00:35
- 공공웹사이트 플러그인 82% 제거···연말까지 제거완료 00:30
- 근로자 휴가지원사업···휴가 길고 지출도 증가 00:40
- 임시공휴일 [뉴스링크] 02:44
-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유용화의 오늘의 눈] 03:25
- 에어로졸 [브리핑타임] 02:50
- '코로나 싸움' 장기화···빛나는 숨은 주역들 [S&News] 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