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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6개월···위기마다 빛난 'K-방역'
등록일 :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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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 6개월이 됐습니다.
지난 6개월은 '긴장의 연속' 이었는데요.
위기 때마다 K-방역이 큰 역할을 하면서, 성공적으로 대처했다는 평가입니다.
먼저 박천영 기자가 지난 반년의 시간을 짚어봤습니다.

박천영 기자>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합니다.
이후 한 달간 확진자 수는 입국자를 중심으로 총 28명에 그쳤습니다.
2월 중순, 닷새 연속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도 있었지만 대구 집단감염으로 상황은 역전됩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첫 대규모 집단감염은 2말 3초, 2월 말에서 3월 초에 발발했습니다. 이때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수백 명 수준으로, 그야말로 폭발합니다. 신천지발 감염으로 대구와 경북 청도는 역사상 처음으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이 됐고, 국무총리를 주축으로 범정부 차원의 중대본이 구성됐습니다. 의료체계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 방역 당국은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생활치료센터와 함께 이동형 선별진료소 등은 K-방역의 핵심으로 꼽힙니다. 대구를 넘어 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종교시설과 유흥시설 운영을 제한한 겁니다. 또 해외 입국자의 대부분이 우리 국민인 점을 감안해 정부는 입국 제한 대신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해 검역을 강화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방역대책과 함께 확진자에 대한 신속한 추적으로 4월 말 신규 확진자는 한 자릿수로 떨어지는 등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였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속에서도 4.15 총선을 무사히 치러냈고, K-방역은 국제무대에서 주목을 받게 됩니다.
방역당국은 이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단계 낮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합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하지만 두번째 위기가 찾아옵니다. 4월 말에서 5월 초, 부처님오신날과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던 황금연휴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서울 이태원클럽발 확진이 발생한 겁니다. 여기에 쿠팡 물류센터발 확진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시설별, 활동별 자세한 방역수칙을 마련하고, 고위험시설을 지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5월 말부터는 미술관과 박물관 등 공공 다중 이용시설 8천여 곳이 문을 닫았고, 학원과 PC방, 노래방 등도 영업자제를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전자출입명부가 도입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말부터 방문판매를 매개로 탁구장과 교회 소모임 등의 연쇄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국외 유입 사례까지 급증하며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7말 8초는 여름휴가 기간으로 코로나19 또 다른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당국은 휴가 분산과 함께 위험 시설 사전점검 강화 등, 계속해서 철저한 방역을 이어간단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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