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해제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개발제한구역, 그린벨트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래세대를 위해 계속 보존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신경은 앵커>
그러면서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더라도, 부동산 공급 확대를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청와대와 정부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개발제한구역, 그린벨트 해제 문제를 두고 계속 보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해 계속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회동에서는 주택공급 물량 확대를 위해 그동안 검토해 왔던 대안 외에 주택 용지 확보를 위해 국·공립 시설 부지를 최대한 발굴해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그린벨트는 보존하기로 했으며 국가 소유 태릉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공공주택 공급물량을 확대해야 하는 시급성과 군인 복지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군 소유 태릉 골프장을 내놓는 문제에 대해 관계부처 등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앞서 주택 공급물량 확대 차원에서 그린벨트 해제를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실제 개발 관련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서울시가 반대 입장을 낸 데 이어 여권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도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린벨트 해제 여부에 대해 모든 대안을 놓고 검토해보자는 것이라며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결국 문 대통령이 정 총리와 주례회동을 통해 그린벨트 보존을 결정하면서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수도권 주택 공급대책 추진과 관련해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부는 관계부처·유관기관 등과 협의를 지속해 나가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급대책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문 대통령이 그린벨트를 풀지 않으면서 주택공급 물량을 확대하기로 결정한 만큼 정부의 공급대책 발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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