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우리나라와 미국 간 통화스와프 계약'이 내년 3월 말까지 연장됐습니다.
600억 달러 규모인데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통화스와프는 스와프란 말 그대로 상대국이 갖고있는 것을 교환하는 약속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할 때 예외적으로 체결하는 중앙은행 간의 신용 계약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3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국내에서 기승을 부리던 지난 3월 한국은행은 미 연준과 6개월간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한시 체결을 진행했는데,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6개월 추가 연장이 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9월 30일 만기에서 내년 3월 31일까지로 계약 기간이 늘어났습니다.
계약 연장으로 우리나라는 긴급한 상황에서 600억 달러에 해당하는 원화 78조 원을 연준에 맡기고 600억 달러를 받아올 수 있습니다.
외환위기와 같은 위기에 외환 부족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겁니다.
특히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고 연장했단 사실만으로도 시장 심리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계약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동현 / 한국은행 금융협력팀장
"최근 글로벌 달러와 펀딩 시장과 국내 외환시장이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통화스와프 연장이 필요하다고 주요국 간 합의했습니다. (중략) 국내 외환시장과 금융시장 안정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은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해 경쟁입찰방식 외화 대출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아울러 주요국 중앙은행들과의 긴밀한 공조로 금융시장 안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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