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이번에는 국내 코로나19 상황, 알아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째 2,30명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발생은 3명에 그쳤는데요.
자세한 소식,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동안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23명입니다.
국외유입이 20명, 지역발생은 3명에 그쳤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명, 경기 1명이 확인됐습니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지금까지 추적된 이 카페 관련 누적 확진자만 10명입니다.
강원도 홍천 캠핑장 확진자가 이 카페에도 머문 것으로 확인돼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음료를 드시고 대화를 하셨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을 하지는 않았는데 어느 정도 접촉이 있었는지에 대한 부분과 직접적인 2미터 이내 접촉도 있지만 손을 통한, 환경 표면을 통한 부분들도 (감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한 자릿수를 유지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환자 발생 양상이나 치료 등 모든 면에서 안정적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환자 비율이 6.6%로 줄었고, 방역망 내 관리비율도 목표치인 80%를 넘겼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국외유입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국내 입항 선박 대상 방역관리는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출항해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선박 선원들은 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 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음성확인서는 현지에서 출항하기 전 48시간 내에 발급받아야 합니다.
러시아뿐 아니라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방역강화 대상국가 6곳에서 출항한 선박 선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러시아는 다만 다른 나라들과 달리 방역강화 대상국가로 지정되지는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공항으로 입국하는 러시아 확진자가 많지 않고 주로 항만을 통해 들어오는 사례가 많아 선원들에게만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했다는 설명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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