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장마와 집중 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4호 태풍 '하구핏'까지 북상하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이번주 중반, 중부 지방에 더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이번 장마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올해 이례적인 시베리아 고온현상으로 지난 5월까지 평년보다 5도, 6월에는 10도 이상 기온이 높았습니다.
이 영향으로 장마전선을 형성하는 북쪽 찬 공기가 더 자주 내려와 중부지방에 계속해 머물고 있습니다.
정체된 찬 공기에 남쪽 더운 공기가 북 태평양 고기압으로 올라오면서 강한 비구름을 형성하는 겁니다.
또 이 찬 공기는 북 태평양 고기압 북상을 막으면서 장마가 길어졌습니다.
녹취> 이경 / 기상청 예보분석관
"중부지방에는 정체전선이 긴 시간 오르내리면서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강한 비구름이 계속 유입되면서 강한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 여름 첫 태풍인 '하구핏'이 대만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하구핏은 5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중국 상해 인근에서 소멸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직접적으로는 아니지만 간접적인 영향은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몰고온 고온 다습한 수증기가 장마전선에 공급되면서 비구름을 발달시키겠습니다.
이번 주 중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더욱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최대 고비를 맞을 전망입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5일까지 총 강수량이 500mm가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녹취> 이경 / 기상청 예보분석관
"5일까지 중부지방은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며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태풍 하구핏이 약해지면서 수증기가 추가되며 일부 지역은 500mm이상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기상청은 태풍에서 나오는 수증기가 더욱 많을 경우 이번 주 후반에도 집중호우가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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