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일부 지역에는 최대 500mm까지 내리는 곳이 있어,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겠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장소: 충북 충주시 산척면)
집중호우로 하천이 불어나면서 인근 가로수가 물에 잠겼습니다.
토사물이 쓸려내려와 유실된 도로 위에서는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충북 충주에서는 시간당 40mm의 국지성 호우가 계속됐습니다.
경기 연천과 강원 북부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비구름대가 강약을 반복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정체돼 있어 지역별 강수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나흘간 강원 철원 장흥지역에는 5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려고, 연천과 가평에서도 400mm를 넘겼습니다.
장맛비는 당분간 계속됩니다.
녹취> 이경 / 기상청 예보분석관
"중국 상해부근에 상륙한 태풍 하구핏에 동반된 비구름이 정체전선을 더욱 강화시키면서 5일까지 중부지방에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최대 500mm이상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집중호우로 비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반을 기준으로 사망자는 14명, 실종자 12명, 이재민은 1천 명을 넘었습니다.
주택 800여 곳이 물에 잠겼고, 7천 100헥타르 규모의 농경지가 침수, 매몰 피해를 입었습니다.
제40회 국무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정세균 국무총리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처를 주문하는 한편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검토할 것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서는 중대본을 중심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신속한 지원방안을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풍수해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유지하고 3만 6천여 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가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활동과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호우 특보가 내려진 지자체에는 위험지역에 대해 미리 진입을 차단하고 주민대피 사전 조치를 취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 힘쓰도록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노희상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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