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전국에 호우 특보가 해제되고 오늘 저녁까지 비도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하지만 내일 오후부터 충청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비가 시작돼, 추가 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장소: 서울 잠수교)
평소 차량으로 붐볐던 도로가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물이 불어나면서 물살도 거세졌습니다.
닷새째 차량이 통제 되고 있는 서울 잠수교는 이미 제한수위를 넘겨 오늘은 11m 넘게 차올랐습니다.
전국에 호우특보가 해제됐지만 계속된 장맛비로 한강 유역 댐 방류량이 늘면서 한강 수위가 크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한강대교에는 9년 만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오후엔 제한수위, 8.5m를 넘기면서 인근 도로 곳곳이 통제됐고 11개 한강공원의 진입이 전면 제한됐습니다.
비는 오늘 밤까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내일 오후부터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빗줄기가 다시 굵어집니다.
녹취> 이 경 / 기상청 예보분석관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다가오면서 7일과 8일, 다시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 특히 8일은 더 강한 비구름이 다가오면서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는 최대 120mm, 충청, 전라, 경북 지역에는 200mm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미 곳곳에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침수와 산사태 등 추가 피해 없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오후 4시반 기준 집계된 피해상황에 따르면 이번 장맛비로 사망자는 17명, 실종자는 10명 발생했고, 이재민은 2천 명을 넘었습니다.
주택 1천900여 곳이 물에 잠겼고 8천 헥타르 규모의 농경지도 침수, 매몰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위기 경보 '심각'단계를 유지하고 추가 인명피해가 없도록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8개 시도에 6천500대 장비를 투입하고 소방, 군인, 경찰 등 5만 3천 명이 현장 복구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피해 주민 임시 주거시설과 구호물품 지원을 위해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을 적극 활용하고 피해주민에 대한 세제 지원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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