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입추인 오늘도 장맛비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충청과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렸습니다.
신경은 앵커>
주말에도 많은 비가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장소: 전북 익산시 춘포면)
도로에 세워둔 트럭이 순식간에 하천이 불어나면서 물에 둥둥 떠 있습니다.
구조대가 출동해 황급히 구조작업을 벌입니다.
지난밤 해제됐던 호우특보가 충청,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발효됐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전북 진안에서는 200mm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경남 거창에서도 14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한강 수위는 서울 권역의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다소 낮아졌습니다.
한강대교는 제한 수위 아래인 5m대에 머물고 어제 11m를 넘겼던 잠수교 수위는 8m대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 비가 전국으로 확대돼 안심하긴 이릅니다.
녹취> 이 경 / 기상청 예보분석관
"8일 낮까지는 충청과 남부지방에, 8일 오후부터 9일까지는 중부지방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25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에 따라 추가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후 4시 반 기준 피해상황을 보면, 이번 장맛비로 사망자는 17명, 실종자는 10명입니다.
이재민은 2천6백 명이 넘습니다.
주택 2천여 곳이 물에 잠겼고 8천 헥타르 규모의 농경지가 침수, 매몰됐습니다.
또, 선박 3척이 침몰한 강원 춘천 의암호에서는 여전히 실종자 수색이 진행 중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앞으로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유지하며 현장 안전 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계속된 장맛비로 이미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와 침수 등 추가 피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또, 8개 시, 도에 장비 8천여 대와 군과 경찰인력 6만7천 명을 투입해 피해복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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