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대규모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외교부 1차관에 최종건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을 내정하는 등 9명의 '차관급 인사'가 교체됐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 대통령을 보좌해 온 최종건 평화기획비서관이 외교부 1차관으로 발탁됐습니다.
최 차관은 정치외교학과 교수 출신으로 현 정부 출범 후 국가안보실 평화군비통제비서관과 평화기획비서관을 지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외교안보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미외교와 북한 비핵화 등에서 풍부한 실무경험을 쌓은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차관 외에 나머지 차관급 인사는 모두 정통 관료가 발탁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법제처장에 이강섭 법제처 차장을 행정안전부 차관에는 이재영 정부혁신조직실장, 해양수산부 차관에 박준영 기획조정실장을 승진 기용했습니다.
또, 허태웅 농촌진흥청장, 김용래 특허청장,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을 내정했고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 김재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도 새롭게 발탁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는 공직사회의 내부 승진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번 인사 대상자들은 모두 1주택자로 우리 사회의 주거 정의가 실현되도록 고위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국민의 보편적 인식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현재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다주택자는 2명으로 이 2명도 처분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내용도 소개했습니다.
유진향 기자 feeelyka@korea.kr
"청와대는 1주택자 발탁이 새로운 인사 기준이 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도 이번 인사에서 가장 우선시한 것은 능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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