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확보에 대한 우려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정부는 병상 배정 기준을 '재정비'하며, 병상 추가 확보에도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확보도 시급해졌습니다.
현재 수도권 병상가동률은 감염병 전담병원이 58%, 중증환자 치료 병상이 61% 수준.
방역 당국은 일단 수도권 내 확진 환자를 소화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병상가동률이 한때 80%를 넘기도 했지만 수도권 통합관리를 통해 병상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미 지난 16일부터 국립중앙의료원에 중앙공동대응상황실을 세우고 수도권 병상 문제를 통합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서울지역은 중증환자 대응역량이 충분하고 경기지역은 생활치료센터 등 경증환자 대응 자원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병상 등의 자원을 공동활용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방역당국은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50개여 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260여 개를 추가 확보했습니다.
충청권에도 380여 개의 병상을 확보해 수도권 중증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증상이 없는?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원칙으로 정해 병상의 과잉 사용을 방지할 계획입니다.
중앙공동대응상황실에서 기초역학조사서와 추가 질문지를 기초로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를 우선 분류하고, 의사가 한 번 더 심사해 입소를 확정하는 방식입니다.
사태가 악화될 것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도 계속해서 확보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생활치료센터에서 현재 수용 가능한 환자는 970명 규모입니다.
녹취> 이창준 / 중앙사고수습본부 환자병상관리반장
"현재로써는 태릉선수촌이 최근에 개소를 했고 천안이나 안산에 환자가 많이 들어와 있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30%가 조금 넘는 가동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방역 당국은 확진자 대다수가 무증상이거나 경증환자이기 때문에 자치단체와 함께 생활치료센터를 지속해서 확보할 계획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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