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특히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19 확산에 '기폭제'가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신규 확진자 288명 가운데 국외유입은 12명, 나머지 276명은 모두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입니다.
(20일 0시 기준)
서울 135명, 경기 81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에 대부분 집중됐습니다.
수도권 집단감염 중심에 있는 서울 사랑제일교회에서 확진자 53명이 추가됐습니다.
(20일 정오 기준)
사랑제일교회에서 콜센터와 직장, 의료기관과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학원 등으로 'N차 감염'이 번진 가운데 지금까지 집계된 누적 확진자만 676명입니다.
성북구 체대입시 학원에서도 신규 확진자 17명이 나왔습니다.
이 밖에 마포 보험사 콜센터, 강동구 둔촌구립어린이집, 안양시 분식집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새로운 감염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에서는 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사랑제일교회뿐 아니라 당시 집회도 전국 감염확산의 매개체가 됐을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녹취>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사랑제일교회에 이어 지난 광복절 대규모 집회가 전국 확산의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지 않은가, 판단하고 있습니다. 당시 버스 대절을 통해서 전국 각지에서 모였고, 또 그 당시 집회를 통해서 감염 증폭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고..."
방역당국은 수도권뿐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도 감염이 광범위하게 유행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에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은 증상과 관계없이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수도권뿐 아니라 다른 지역 주민들도 마찬가지로 거리두기 2단계 국민행동지침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비수도권 모든 교회도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고 다른 지역으로 가는 수련회나 기도회도 자제해달라는 요청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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