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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연구원 학술회의···"6자 안보정상회담 제안"
등록일 :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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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한반도형 협력안보와 평화프로세스'를 논의하는 학술회의가 열렸습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6자 안보정상회담을 제안하면서, 톱다운 방식으로 안보를 논의해야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통일연구원이 주최한 학술회의.
전문가들은 방역 수칙을 지키며 '한반도형 협력안보와 평화프로세스'를 주제로 토론했습니다.
고유환 통일연구원장은 코로나19 대유행과 북미 협상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현실적인 평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상호 안전 보장과 평화의 제도화를 뜻하는 한반도형 협력 안보를 내세웠습니다.

녹취> 고유환 / 통일연구원장
"한반도형 협력안보는 안전 보장과 경제 발전을 병렬적으로 추진하면서 각각의 분야에서 단계별로 시행할 수 있는 세부 전략들을 세워야 합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과거 6자회담의 성격을 바꾼 6자 안보정상회담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후 6개국 정상들이 모여 '톱다운 방식'으로 동북아 안보 문제를 논의하자는 겁니다.

녹취> 문정인 /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6자 안보정상회담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정상 수준에서 안보 문제를 논의하고 공동안보에 대한 합의점을 구축해야 돼요. 그래야 북한 핵 문제가 해결이 될 수 있습니다."

이어 전문가들은 안보에 대한 인식과 사고를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비핵화 우선론보다는, 북핵을 불용으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수형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학술협력실장
"북한의 비핵화는 추구하되 중단기적으로 북한의 핵을 현실화, 불용의 핵으로 만들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전문가들은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앞서 남북한 공존과 관계 재정립이 본질적인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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