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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주 연장···수도권 '강화된 2단계' 13일까지
등록일 :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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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이번에 '감염 확산세'를 확실히 잡겠다는 게 방역 당국의 목표입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98명입니다.
국외유입 9명을 제외한 189명 모두 지역발생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20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수도권 신규 환자 수는 서울 68명, 경기 55명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세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랑제일교회와 도심집회 추가 확진자 수가 두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음식점과 카페, 실내 체육시설, 소모임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간에서도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거리두기 효과로 당초 우려했던 대규모 유행은 억제됐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했습니다.
실제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은 20%를 넘었고, 치명률이 높은 위중증 환자 수도 157명으로 늘어 의료체계 대응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정부는 이에 오는 7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오는 20일 자정까지 2주간 연장되고, 수도권의 강화된 2단계 조치는 13일 자정까지 일주일 늘어납니다.

녹취> 박능후 / 중대본 1차장(복지부 장관)
"일상의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한 만큼 이번 기회에 확실한 방역 성과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이에 정부는 전국 2단계 거리두기 조치를 2주간, 수도권 강화된 2단계 조치는 1주간 각각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는 큰 사회적 비용을 감내하면서 선택한 어려운 결정인 만큼 반드시 성공적 결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방역과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확진자 규모를 줄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정부는 이에 수도권 주민은 일주일만 외출과 모임을 삼가고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정부는 이와 함께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모두가 지치고 힘들겠지만 조금 더 노력하면 코로나19가 확실히 진정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거리두기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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