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정부가 '고용행정통계'로 본 '8월 노동시장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고용보험가입자가, 처음으로 천 400만 명을 넘는 등 일부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1천401만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2천 명 늘었습니다.
고용보험 가입자가 1천400만 명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증가 폭은 지난 5월 15만5천 명까지 떨어졌다가 석 달 연속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녹취> 황보국 / 고용노동부 고용지원정책관
“코로나19로 인한 가입자 증가폭 둔화세가 5월 15만 5천 명을 저점으로 증가폭이 개선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서비스업에서 31만4천 명이 늘어나면서 전체 보험가입자 증가 폭 확대를 견인했습니다.
서비스업 가운데 공공행정에서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됐지만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 등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업에서는 6만 3천 명이 줄어들면서 열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자통신업과 자동차업 등 주력 제조업에서 감소를 지속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과 50대, 40대는 증가한 반면 29세 이하와 30대는 감소했습니다.
기업들이 고용 유지에 집중하면서 신규 채용을 중단하며 청년 고용난이 두드러졌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9만 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하지만 구직급여 지급액이 지난 5월 이후 넉 달 연속 1조 원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커지는 등 일부 고용지표가 개선세를 보였지만 다음 달에는 다시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고용상황은 심각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런 상황을 매우 엄중하다고 보고 고용상황을 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정현정)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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