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앞서 보셨듯 '청년정책조정위'는 일자리와 주거, 교육 등 5개 분야에서, 43개 과제를 마련했습니다.
어떤 과제가 담겨있는지 박천영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박천영 기자>
코로나19로 청년들의 일자리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정부는 일자리 감소와 소득 격차, 높은 청년 실업률 등 청년의 문제는 개인이 아닌 사회경제적 문제라며 적극적인 관심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네, 요즘 고용시장은 그야말로 얼어 붙어있죠.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대책, 일자리가 아닐까 싶은데요,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정부는 청년을 고용한 중소, 중견기업에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29만 명을 대상으로 했는데, 내년에는 38만 명으로 9만 명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또 평생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도 지원받은 후 3년이 지나면 다시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이와 함께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의 단가와 지원 인원도 확대한단 계획입니다.”
취업난으로 사회진출 시기가 늦어지고 있는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학자금 대출 금리는 추가로 0.15%p 인하하고, 실직과 폐업 등으로 대출 상환이 곤란할 경우 최대 3년간 대출 원리금 상환을 유예합니다.
이와 함께 교외근로장학금 인원을 6만 명으로 기존보다 늘리는 등 교육 분야 지원에도 나섭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계속해서 주거분야 살펴봅니다. 우선 청년들의 전세금 부담을 덜어줍니다. 25세 이하 청년은 60제곱미터 이하 주택 기준, 보증금은 7천만 원까지 한도가 올라가고요, 이에 따른 대출은 5천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34세 이하 청년의 경우 85제곱미터 이하 보증금 한도를 1억 원까지 높였고요, 대출도 7천만 원까지 인상됩니다. 금리는 인하되는데요, 1.5~2.1%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20대 미혼 청년의 주거급여를 부모와 따로 거주할 경우 분리해 지급하는 등 청년들의 자립을 돕습니다.”
청년 저축계좌는 본인이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국가와 지자체가 월 30만 원을 지원합니다.
3년 뒤 이자를 제외하고 1천440만 원의 목돈이 모입니다.
정부는 차상위 계층 청년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현재 5천명에게 청년 저축계좌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지원 규모를 1만3천400명까지 대폭 늘립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아울러 이번에 발표한 5개 분야 43개 과제의 이행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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