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이틀째 100명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추석이 코로나 재확산 여부를 결정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내일 추석 연휴 특별방역조치 세부내용을 발표합니다.
이수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수복 기자>
오늘(24일) 0시 기준 어제(23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25명으로 이틀째 세 자릿수대를 기록했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외유입은 16명, 지역발생은 10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역발생 중 서울 39명, 경기 43명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랐습니다.
서울 강서구 발산 대우주어린이집 관련해 12명이 추가 확진됐고, 세브란스병원 관련 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경기 고양시 박애원 관련해서도 격리 중 10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산발적인 집단감염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추석 연휴가 재확산 여부를 결정하는 시험대가 될 거라면서 고향방문과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능후 /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코로나19는 각자가 방역 주체라는 마음으로 함께할 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번 추석은 이동과 접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고향 방문과 여행 대신 쉼이 있는 추석을 보내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또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의 세부조치를 내일(25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발 입국자 중 음성 확인서를 제출한 421명 가운데 5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은 재외 공관이 지정한 우즈베키스탄 내 코로나19 검사기관 3곳 중 2곳을 지정 취소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이승준)
방역당국은 PCR 음성확인서 위조사례 2건을 확인하고 외교부에 진위 요청을 통해 확인 작업을 하는 한편, 우즈벡 내 새 검사기관을 찾고 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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