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국내에서 생산된 의약외품 마스크 수출이 오는 23일부터 전면 허용됩니다.
신경은 앵커>
정부는 이와 함께 '새로운 규격'을 신설하는 등, 마스크 개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한때 극심한 품귀현상을 보였던 마스크.
현재는 생산과 재고, 가격면에서 모두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생산량은 지난 2월 4주 7천만개를 밑돌았지만 현재는 2억개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2월 말 1천100만장에 불과했던 재고량 역시 현재는 7억6천만장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생산량과 재고량 증가에 힘입어 가격도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그동안 월평균 생산량의 50% 범위내에서만 수출이 허용됐던 제한조치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양진영 /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의약외품 마스크에 대한 수출규제를 폐지합니다. 정부는 국내 생산규모와 수급동향을 고려해 생산업체의 재고부담을 완화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10월 23일부터 수출을 전면 허용합니다."
다만 마스크 수출이 국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수출량 모니터링은 계속됩니다.
국내 마스크 판매업자의 사전승인·사후신고 제도 역시 폐지됩니다.
그동안 마스크 3천개 이상을 판매할 때는 사후 신고를 하고, 20만개 이상을 판매할 때는 사전 승인을 받아야 했습니다.
새로운 규격 신설 등 마스크산업 지원도 이뤄집니다.
녹취> 양진영 /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보건용 마스크 외에 미국에서 의료인용으로 사용되는 N95 마스크와 기준 규격이 동등한 마스크 품목군을 신설하고 신속허가를 지원하겠습니다."
또 KF94 보건용 마스크에 기존 귀끈 대신 머리끈을 사용해 N95와 비슷한 밀착감을 갖는 '밀착형 KF94마스크'를 허가해 사용자의 선택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수출지원도 이뤄집니다.
해외시장가격을 매주 제공하고 원가절감을 위한 샘플 운송비와 현지 물류비를 지원합니다.
또 마스크 해외인증 헬프데스크를 운영해 해외인증 획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이번 조치로 마스크 수급체계가 시장으로 완전히 전환돼 마스크 산업이 자생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최영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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