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형 앵커>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 최종 결선에 오른 유명희 본부장을 지지하기 위해 정부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들과 전화 외교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세균 총리와 강경화 외교장관도 지원에 나섰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1일) 덴마크, 인도 정상과 잇따라 통화하고,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차기 WTO 사무총장은 국적보다는 자질, 다자주의에 대한 진정성, 정치적 영향력을 갖춘 후보여야 한다면서 유 본부장이야말로 전문성과 네트워크, 정치적 리더십을 고루 갖춘 후보라고 말했습니다.
양국 총리는 유 본부장의 최종 라운드 진출을 축하하면서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특히 인도는 WTO 아시아개도국 그룹,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의 주요 회원국인 만큼, 아시아 개도국과 남아시아 국가에서 유 후보 지지 여론이 확대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유 본부장 당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어제(20일) 이탈리아 등 3개국 정상들과의 통화에서는, 지난 1, 2차 라운드에서 유 본부장에 대한 유럽연합의 단합된 지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차기 사무총장은 WTO를 개혁해 자유무역 체제를 수호하고 다자무역 체제의 신뢰를 회복할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문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대륙에 걸쳐 폭넓은 지지를 받는 유 본부장이야말로 WTO 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최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도 라자팍사 스리랑카 총리, 카스티요 과테말라 부통령과 통화했습니다.
정 총리는 다자무역체제 수호자로서 WTO의 역할이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통상 전문성과 정치적 리더십을 겸비한 유 본부장을 지지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역시 덴마크, 폴란드, 오스트리아 3개국 외교장관과 잇따라 통화하며 유 본부장에 대해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앞서 유 본부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WTO 회원국 대사 등을 상대로 막판 유세 활동을 펼친 가운데, 최종 선호도 조사를 거쳐 다음 달 7일 전에는 차기 WTO 수장이 선출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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