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최근 독감 백신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인터넷과 SNS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특히 백신 접종 이후 사망 사례가 나오면서, '불안감'이 번지고 있는데요.
소문의 진실은 무엇인지, 이수복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이수복 기자>
Q. 백색입자, 안전에 문제없나?
국내에 유통 중인 한국백신의 독감백신 '코박스플루4가PF주'에서 하얀색 침전물이 발견돼 안전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식약처가 백색입자에 대한 특성을 분석하고 관련 시험을 시행했습니다.
그 결과 백색 입자는 백신 성분에서 나온 단백질이었고 백신 효과와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양진영 /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세계보건기구의 표준품과 비교해 항원 함량 시험을 한 결과 기준에 적합해 백신 효과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백색 입자가 왜 생겼는지에 대해선 추가 조사 중입니다.
다만 식약처는 혹시모를 국민적 불안감 해소하기 위해 백색입자가 발견된 백신에 대해 전량 회수하고 폐기할 방침입니다.
Q.무료 독감백신은 중국산이다?
최근 일부 맘 카페와 SNS를 중심으로 국내 무료 독감백신이 중국산이라는 확인되지 않는 의혹이 퍼졌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국내 무료 독감백신은 총 7개 회사제품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중 국내 업체는 6곳이고 프랑스 회사인 '사노피파스퇴르'가 수입사로는 유일합니다.
유료 독감 백신의 경우도 국내 업체 2곳에 영국에 본사를 두고 독일에서 생산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의 제품이 사용됩니다.
즉 중국산은 없는 겁니다.
Q. 국산과 수입산은 다르다?
독감 백신 접종 이후 사망신고가 잇따르자 국산 백신에 불안감을 호소하며 수입 백신 접종을 받으려는 사람들도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국산과 수입 모두 효능이 다르지 않다는 게 당국의 설명입니다.
독감 백신은 전 세계 백신 제조사가 WHO, 세계보건기구에서 같은 바이러스를 받아 배양해 생산하기 때문입니다.
Q. 유료가 무료보다 효과가 좋다?
유료 백신과 무료 백신의 효능은 동일합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무료 백신은 독감 바이러스 A형 2종과 B형 1종 등 3종류를 예방할 수 있는 3가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턴 유료와 무료 모두 A형 2종, B형 2종을 예방하는 4가로 통합돼 같은 예방 효과를 지닙니다.
Q. 백신에 중금속이 포함됐다?
마찬가지로 일부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독감 백신에 알루미늄과 수은 등 중금속이 포함돼 있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이에 대해 식약처는 "국내 유통되는 독감 백신에 중금속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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