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올해 쌀 생산량이, 52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쌀 수급 안정 대책을 내놨는데요.
정부 양곡 37만 톤을, 가급적 '수확기 이후'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올해 쌀 생산량은 350만 7천 톤으로 지난해보다 23만톤, 6.4% 줄었습니다.
유례없이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52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양곡수급안정 위원회를 열고 쌀 수급안정 보완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농업인의 출하 시기 결정과 산지유통업체의 매입가격 결정 등을 돕고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섭니다.
우선 정부양곡을 37만 톤 범위 안에서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수진 /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
“금년 쌀 생산량 350만7천톤과 저희가 추정한 수요량 367만1천톤 차이인 약 16만4천톤, 올해 같은 경우에는 RPC 등 산지유통 업체의 2019년산 재고가 평년대비해서 10만4천톤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가 수급상 여유물량을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10만 톤을 추가했습니다.”
공급 계획물량은 수요 변화와 전반적인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일부 조정 할 수 있습니다.
공급 시기는 가급적 수확기 이후로 하고, 일정 물량씩 나눠 공급합니다.
산지유통업체를 통해 공공비축미로 매입하고 있는 산물 벼 8만 톤을 수확기 직후 인도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수급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공매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농식품부는 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올해 수급여건 상 정부가 충분한 물량을 시장에 공급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부족물량을 가급적 수확기 이후에 공급하되, 공급하는 물량과 시기 등을 사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정현정)
이와 함께 앞으로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쌀 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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