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오늘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SNS에 글을 올려,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경은 앵커>
또 힘겨운 코로나 전쟁에, 한번 더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매우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 회복의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일상의 불편함이 커지고 민생 경제가 어려움을 겪게 됐기 때문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봄과 여름에 이어 코로나와 또 한 번의 힘겨운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더 큰 피해 더 큰 어려움을 막기 위해선 다른 길이 없다며 지금은 방역에 더 힘을 모야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면 부담과 피해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주에 치러지는 수능시험과 관련해선 수능을 안전하게 치러내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지금으로서 최선의 길은 가장 이른 시일 안에 코로나 확산세를 꺾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속한 방역 성과로 거리두기 2단계 적용 기간을 최대한 단축함으로써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들의 경각심과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최근의 코로나 감염은 일상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활동력이 왕성한 젊은 층의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더 큰 노력과 함께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 준수만이 조용한 전파와 확산의 고리를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아울러, 현재의 위기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면서 코로나 상황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한번 더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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