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오늘 뉴스, 코로나19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00명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백신 도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내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추가로 도입되고, 다음주에는 '모더나 백신 첫 물량'이 들어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신규 확진자는 538명.
지역발생 513명, 국외유입 25명으로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수도권 중심으로 유행이 이어지고 있고, 충남과 경북은 외국인 근로자와 유흥시설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현행 거리두기와 전국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3주간 연장된 가운데, 방역당국은 접종 상황과 의료체계 대응 여력, 사회적 수용성을 고려해 7월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을 목표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개별계약한 모더나 백신 5만5천 회분이 다음 주 월요일(31일) 국내에 도착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에 이어 국내에서는 세 번째로 들어오는 백신입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모더나 백신은 5만5천 회분이 5월 31일 국내에 도착해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거쳐 6월 중순 공급될 예정입니다."
지난 토요일(현지시각 23일)에는 한미 백신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삼성바이오로직스)과 모더나사가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기술 이전과 시험 생산을 거쳐 3분기부터 대량 생산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녹취> 정은영 / 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도입사무국장
"국내 공급의 안정성이나 유통의 효율성 측면에서 국내 위탁생산분이 국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개별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8천 회분도 국내에 추가로 들어옵니다.
이 물량을 포함해 다음 달 첫째 주까지 556만 5천 회분이 순서대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한편,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이 한국군 55만 명에게 백신을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국방부와 협의해 30세 미만 군 장병 대상 접종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정상회담 합의 내용에 따라 백신 종류와 제공 가능한 시기 등 세부 내용을 확인해 접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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