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이번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는 600건이 넘는 의심 사례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이번 수사의 계기가 된 LH의 경우 직원과 친인척 등 151명을 적발해 지금까지 4명을 구속했습니다.
계속해서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경찰청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국가수사본부를 중심으로 꾸린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
특수본은 그동안 내부 정보 이용과 불법 농지취득, 기획부동산 등 646건, 2천796명을 수사했습니다.
그 결과 투기비리 공직자, 기획부동산 업자 등 20명을 구속하고 529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녹취> 조남관 / 대검찰청 차장검사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에 대해 전담검사가 신속히 검토하고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기일에 직접 출석하여 구속의견을 개진하며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여 현재까지 공직 관련 투기사범 등 부동산 투기사범 총 20명을 구속하였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와 관련해 직원과 친인척 등 151명을 적발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명과 시흥신도시 개발 담당 직원이 친인척과 지인 등을 동원해 범행을 주도한 사실이 확인돼 4명을 구속했습니다.
이 밖에 범행에 가담한 LH 직원과 친인척 등을 상대로 수사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공직자 투기비리와 관련해선 국회의원 13명, 지자체장 14명, 고위공직자 8명 등 399명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내부 정보를 이용한 공직자 9명은 구속 조치했습니다.
녹취> 김창룡 / 경찰청장
“이와 별도로 국회의원의 부동산 관련 뇌물수수, 차명거래 혐의와 LH, SH공사 직원들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속도감 있게 수사를 진행하여 제기된 의혹을 모두 밝혀내겠습니다.”
이와 별도로 검찰도 전담수사팀을 통해 기획부동산 업자 등 14명을 구속했습니다.
검찰과 경찰이 몰수·추징 등 보전 조치한 부동산 투기수익은 모두 908억 원입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 영상편집: 이승준)
검경은 투기비리, 기획부동산에 대해서는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몰수, 추징하는 등 부동산 투기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할 계획입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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