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방한 중인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셔먼 부장관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접견
(장소: 오늘 오전, 청와대 본관)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방한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셔먼 부장관은 국무부 요직을 두루 거치며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정통한 베테랑 외교관으로 알고 있다며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귀환 외교의 귀환을 강조했는데 토니 블링컨 장관과 셔먼 부장관으로 짜여진 국무부 진용을 보면 '외교관의 귀환'도 추가해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앞으로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셔먼 부장관이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북한이 미국의 대화 제의에 조속히 호응해 오기를 기대한다면서 한국과 대북정책에 있어 긴밀히 조율된 노력을 함께해 나가기를 희망했습니다.
양측은 또 지역과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강력한 한미동맹을 맺고 있는 한국과 미국이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서 공동 노력을 해나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은 기후정상회의를 한국은 P4G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양국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BTS의 노래 '퍼미션 투 댄스'를 언급하며 양국은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퍼미션'이 필요없다면서 한미 동맹과 글로벌 리더십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각별한 안부를 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셔먼 부장관은 문 대통령 접견에 이어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면담하고 한미 정상회담 성과의 후속 이행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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