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달 백신을 맞고 사망한 고3 사례에 대해, '백신과의 인과성'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얀센 백신'도, 구매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현재까지 1차 접종자는 4천211만 명으로 전 국민 82%가 적어도 한 번 이상 백신을 맞았습니다.
정해진 횟수에 따라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4천31만 명, 접종률은 78.5%입니다.
특히 12~15세 소아청소년 102만6천 명과 임신부 2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추가접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와 60세 이상 연령층, 얀센접종자 등 147만6천 명이 추가접종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추가접종 간격을 60세 이상과 취약시설 입소자의 경우 4개월로, 50대를 비롯해 경찰과 군인 등 우선접종군은 5개월로 조정했다면서 추가접종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녹취> 손영래 /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60세 이상 고령층 분들과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의 입소자 혹은 종사자, 관계자분들께서는 추가 접종 일정에 따라서 예방접종을 꼭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한편 정부는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사례 3천526건 중 487건에 대해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했습니다.
사망 2건과 중증 이상반응 5건, 아나필락시스 480건입니다.
다만 지난달 백신 접종 후 사망한 고3 학생 사례는 백신과의 인과성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백혈병에서 기인한 혈소판 감소 뇌출혈 발생으로 사망"했다며, "백신과 인과관계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얀센 백신도 앞으로 추가 구매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구매한 얀센 백신은 냉동 보관 중이고, 바이러스 벡터 계열 백신 수요가 있을 때 사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이로써 내년 접종에는 mRNA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만 사용될 예정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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