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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높아지는 한국의 위상···추기경 임명·칸 수상
등록일 :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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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라 앵커>
지난 주말 동안 세계 곳곳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기분 좋은 소식들이 전해졌습니다.
최유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최유선 기자>
(바티칸 사도궁, 현지시간 29일)

현지시간 29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21명의 신임 추기경을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도 포함됐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라자로 유흥식 대주교, 성직자성 장관."

추기경은 교황 다음의 권위와 명예를 가진 성직자로, 한국천주교회에서 추기경이 배출된 건 이번이 4번째입니다.
유흥식 신임 추기경은 김수환 스테파노·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과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의 뒤를 잇게 됐습니다.
유 신임 추기경은 지난해 6월 한국 최초로 교황청 장관에 임명되며 국내와 세계 가톨릭계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유 신임 추기경과의 전화통화에서 추기경 임명을 축하하며 "가난하고 소외받는 이들을 위한 빛이 되어 주시고, 대한민국과 세계 가톨릭교회를 위해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추기경 서임식은 오는 8월 27일 로마 바티칸 교황청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코로나 여파로 3년 만에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도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배우 송강호 씨가 영화 '브로커'로 한국 첫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거머쥐었습니다.
한국 영화가 칸에서 경쟁 부문 본상을 두 개 이상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칸에서 수상한 박찬욱 감독에게 축전을 통해 "한국 영화의 고유한 독창성과 뛰어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며 노고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배우 송강호 씨에게는 그의 연기가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격려했습니다.
또 다른 수상소식은 핀란드 헬싱키에서 들려왔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씨가 현지시각 29일 제12회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겁니다.
양인모 씨는 앞서 2015년 이탈리아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해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세계적인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미국 백악관 초청을 받아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습니다.
(영상제공: 크레디아 / 영상편집: 장현주)
방탄소년단은 오는 3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아시안 증오범죄·차별 문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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