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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병대 설한지 훈련···연합작전 능력 향상
등록일 : 2024.02.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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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해병대는 용맹함 만큼이나 전천후 작전수행 능력으로 인정받는 부대인데요.
지금 한미 두 나라 해병대가 눈 쌓인 지형에서 적을 격퇴하는 설한지 훈련이 한창입니다.
혹한의 날씨 속에 한미 군 장병이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기르는 현장을, 박지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지선 기자>
(장소: 강원도 평창 산악종합훈련장)

영하의 날씨에도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구호를 열창하며 훈련에 임합니다.
맨몸으로 체력 단련에 나서고 각종 전술도 익힙니다.
눈 쌓인 산악지형을 극복하기 위한 스키 활강법 등 설상 기동훈련도 진행됩니다.
한미 해병대가 오는 20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설한지 훈련을 실시합니다.
미국 해병대의 국내 전지훈련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미 해병대 2사단 4연대 40여 명과 한국 해병대 수색부대 7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23개 전술 과제를 숙달하는 것을 목표로 동계 주특기 훈련에서는 팀 단위로 나눠 은거지 구축과 설상 위장 등 생존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동계 훈련인 만큼 설상 기동 훈련에서는 알파인 등 각종 설상 장비를 착용하고 혹한 속에서 전술 훈련이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문정환 / 해병대 2사단 수색대대 소령
"다양한 돌발상황을 미군과 힘을 합쳐 극복하면서 연합작전 수행능력의 중요성을 절감했습니다. 앞으로도 해병대다운 강도 높은 훈련으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하고 강력히 응징할 수 있는 결전태세를 확립하겠습니다."

인터뷰> 브리스던 / 미 해병대 중위
"혹한의 날씨에 산악지형 속에서 우리의 전투 능력을 향상 시켰습니다. 이번 훈련은 연합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이를 통해 세계 평화 유지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양국 장병들은 연합 전술훈련에서 가상의 대항군을 두고 실전과 같은 상황 속에서 전투 기술을 집중 연마했습니다.
(영상제공: 해병대 / 영상편집: 최은석)
한미 해병대는 앞으로도 연합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적의 어떤 도발 유형에도 응징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대비태세를 확립한단 방침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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