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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1호' 발사 성공···양방향 교신 확인
등록일 : 2024.04.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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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우리 기술로 개발해 우주로 발사된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1호'가, 발사체 분리를 거쳐 최종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앞으로 3년 동안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정밀 감시하고, 국가안보와 재난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유리 기자>

현장음>
“5, 4, 3, 2, 1”

(장소: 24일 오전 7시 32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

국내 최초로 양산된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1호'가 하얀 연기를 일으키더니 붉은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치솟습니다.
우리시간으로 24일 오전 7시 32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됐습니다.
기존 발사 계획 시간은 오전 7시 8분이었지만, 발사를 앞두고 현장 점검과 날씨 확인으로 다소 지연된 겁니다.
'네온샛 1호'는 발사 약 50분 만인 오전 8시 22분경, 발사체로부터 성공적으로 분리됐습니다.
로켓랩사의 발사체 '일렉트론'에 실려 우주로 향했는데, 1단 엔진과 페어링, 2단 엔진 분리 등 발사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졌으며 위성이 최종 궤도에 투입됐습니다.
발사 후 4시간 25분 뒤인 오전 11시 57분경,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을 통해 수신한 위성정보를 분석한 결과 위성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태양전지판이 정상적으로 전개돼 안정적인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가적으로 오후 2시 13분, 오후 3시 44분경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도 정상적으로 이뤄지면서 위성 발사에 최종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1호기는 위성의 기능별 점검 등 초기 운영에 돌입하게 됩니다.
한국과학기술원은 약 500km 상공에서 위성체와 광학 탑재체 성능을 1개월간 시험하고, 관측 영상 품질을 5개월 동안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 기간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지구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초소형 군집위성은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정밀 감시하고 국가안보와 재난·재해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지구관측 실용위성입니다.
100km 이하 경량으로 설계됐으며, 3년 이상 약 500km 상공에서 흑백 1m, 컬러 4m 해상도로 영상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매일 3회 이상 한반도 지역 촬영이 가능하고, 동일 지점을 24시간 이내 재촬영 할 수 있어, 기존 중대형 위성의 역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에 발사한 '네온샛 1호'는 총 11기로 구성된 군집위성의 첫 번째 위성으로, 2026년 2~6호, 2027년 7~11호가 추가로 쏘아 올려질 계획입니다.
(영상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김지영, 김민지)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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